채용정보

고려아연과 함께 할
역량있는 인재를 찾습니다.

직무인터뷰

본사 / 준법경영팀

류명희

안녕하세요. 고려아연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준법경영팀장 류명희 변호사입니다.
지금 제 소개글을 보고계신 여러분과 언젠가는 직접 만나고 고려아연의 미래를 위하여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무척 기쁘고 설렙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소개를 드릴게요.
저의 좌우명은 “If You're Going Through Hell, Keep Going!” 그리고 “중요한 건 꺾여도 계속하는 마음” 입니다. 오늘의 업무가 벅찰 때 상사에게 혼나고 동료에게 신뢰를 얻지 못할 때 기대한 만큼의 평가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그 “Hell” 속에서 “꺾여버린 마음”을 안고서도 당장의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여 바닥으로 침전하기보다는 묵묵히 한 발을 더 내딛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바이고 제가 저를 달래는 방법입니다.

MBTI는 ENTJ입니다. 저는 확신의 E, 이상과 미래를 지향하는 N, 너 T야? 네, 계획과 절차를 좋아하는 J입니다. ENTJ가 저평가 받는 것 같아서 전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이보다 더 저를 잘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꼭 만납시다!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준법경영팀은 크게 법무, 특허, 공정거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법무”는 사내 법무검토와 송무사건을 진행하는 업무이고, “특허”는 국내/해외의 특허출원과 특허분쟁을 담당하는 업무이며, “공정거래”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와 공정거래위원회 대응을 담당하는 업무입니다.저는 준법경영팀의 팀장으로서 팀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특허, 공정거래 업무를 관리하고, 변호사로서 현업이 요청하는 법무검토를 수행하며 회사의 송무사건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각 업무별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법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률과 판례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사안과 관련된 리스크를 발견하고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할 줄 아는 역량인데 이는 지식의 함양을 통해서 길러지기 보다는 실무부서의 입장을 이해하고 회사의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길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허와 공정거래 업무의 경우에도 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무례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특허 업무는 당사 기술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가 요구되며, 공정거래 업무는 여러 데드라인을 잘 숙지하고 준수할 줄 아는 습관과 책임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역량에 대하여 말씀드렸지만, 저희 팀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태도”라고 불리는 성품입니다. 저희 팀은 회사의 여러 부서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직원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원칙만을 고집하거나 내 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업 부서의 요구에 끌려 다녀서도 곤란하지요. 따라서 여러 부서의 각양각색의 요청에 대하여 때로는 융통성을 가지고 때로는 인내심을 가지면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게 바로 “태도”라는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러한 성품을 갖추고 또한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이 어느 직장이든 직장이란 곳은 생각보다 자주 직장인을 시험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또다른 올드 보이의 말을 꺼내보면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아닐까요. 자주 좌절하지만 그래도 융통성과 인내심의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 그 태도가 있다면 직장생활 절반은 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의 매력적인 점과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
송무 변호사와 사내 변호사를 모두 경험한 저는 그 차이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무 변호사는 다양한 의뢰인을 상대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지만, 사내 변호사는 회사라는 한 명의 의뢰인의 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송무 변호사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락함을 느끼지만 사내 변호사는 여러 팀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고 감정을 주고받으며 함께한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송무 변호사는 홀로 오롯이 사건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사내 변호사는 내가 언제든지 쉽게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송무 변호사는 야근과 주말근무에 피곤함을 느끼지만, 사내 변호사는 정해진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버거움을 느낍니다.
어떤 후배사원이 들어오길 원하시나요?
바로 당신! 고려아연에 입사하는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노력하고 정진하는 바로 당신!
직무를 수행하는데 지양해야 하는 성향이나 태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장인이자 누군가의 직장동료로서 지양해야 하는 바는 “소극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를 꿈꾸고 있을 때 입사할 때 우리는 정말 적극적인 사람이었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걸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많이 꺾이다 보니 조심스러워진 거겠지요. 그렇지만 내가 평소보다 더 힘든 그 시련의 순간은 내가 업그레이드하기 바로 한걸음 앞인 순간이라 생각하고 얼른 자신을 재정비하고 원래의 적극적인 나로 돌아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곤충이 탈피를 하는 힘든 시간을 겪는 시기는 자라나기 바로 직전인 순간이잖아요.
고려아연인(人)만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려아연인은 연륜과 노련미가 있는 50대 같기도 하면서(2023년인 지금, 벌써 창립 49주년!) 성실과 끈기가 있는 30, 40대같기도 하고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20대 같기도 합니다. 차분한 모범생 같다 가도 순식간에 변신하여 당차게 자기 의견을 펼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외유내강인! 강약중간약을 구분할 줄 알고 발톱을 감출 때와 제대로 사용할 때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 그게 바로 고려아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직무 지원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실례지만 조심스럽게 말해 봅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